- [국내 플레이리스트] 딥플로우, 던말릭 디스에 "신관예우"로 대응
- rhythmer | 2017-11-10 | 1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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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얼라이브(Daze Alive Music) 소속 래퍼 던 말릭(Don Malik)이 어젯밤 신곡 “Old Wave”를 통해 래퍼들을 광역 디스했다.그 중에는 딥플로우, 넉살 등이 뭉친 레이블 비스메이저(Vismajor Company)도 포함되어 있었다(‘VMC는 씨발 언더그라운드 인 척 그만해. 한솥밥 먹던 거 다 올라오겠다’).
그리고 10일 새벽 비스메이저의 수장 딥플로우(Deepflow)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대응곡 “신관예우(新官禮遇)“를 발표했다.
‘스무 살의 호기 보기 좋지 뭐 먼저 박수쳤어 / 근데 랩 듣고 나니 음 난 한숨 쉬었어’라는 라인을 통해 던말릭의 랩 실력을 디스했고, ‘'underground' 넌 이 말 쓰면 안돼 / 큐엠 was 앨범 낼 때 내가 투자했던 백만 원 / 네가 큐엠에게 부른 피처링 페이도 백만 원 / 난 너랑 한솥밥을 먹은 기억 없네’ 라면서 던말릭의 음악적 행보에 대해서도 디스했다.
또한, 몇 달 전 던말릭이 미국 입국을 하지 못하게 된 사건에 대해서도 ‘어설픈 슬랭 때문에 미국 공항서 빠꾸 먹고 곧바로 마케팅하는 건 진정한 언더그라운드?’라며 꼬집었다.
동시에 그는 마지막에 ‘내가 이 시간을 낸 건 언더그라운드 방식의 예우, 철이 든다면 너랑 싸인할 마음도 있지 매우’라는 미묘한 뉘앙스의 라인을 넣기도 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맞디스곡이 발표되면서 힙합 팬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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