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힙합 씬은 던말릭(Don Malik)과 딥플로우(Deepflow)의 디스전으로 뜨겁다.

 

던말릭이 "Old Wave"를 통해 VMC에 선공을 날리자 레이블의 수장 딥플로우가 "신관예우"로 반격했다. 그리고 11월 11일, 던말릭은 또다른 곡 "Deep Talk"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수위 높은 디스를 가했다.  

 

특히, 서출구, 피타입, VMC 등을 한번에 조준했던 "Old Wave"와 달리 이번엔 딥플로우만을 겨냥했기 때문에 1:1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그는 이 곡에서 신인 랩퍼 큐엠(QM)의 앨범에 피처링한 대가 논란, 미국 공항에서의 인종차별과 입국 거부 논란 등등, 딥플로우가 꼬집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반격한다.

 

"페이 챙겨주고 패이 받기 이거 기본 / 사정 들은 뒤 30받고 쓴 killing verse / 자기 꺼 처럼 해줘서 고맙다고 받는 인사 / 난 내 양분을 다시 동료들과 나누니까"

 

"인종 차별에 가만히 있어야했냐 10년 째 딮빡은 순하고 착하군"

 

한편, 던말릭은 "Old Wave" 이후 '힙합엘이'와의 인터뷰에서 서출구, 피타입, VMC 등을 디스한 이유에 대해 "멋 없는 것들이 보기 싫어서 얘기를 했어요.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이 후진 일('쇼미더머니' 출연)들을 해서 그런 거예요."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