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뮤직(Indigo Music)의 저스디스(Justhis)는 던말릭(Don Malik)과 딥플로우(Deepflow)의 디스전 때부터 비스메이저 컴퍼니(Vismajor Company)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왔다.

 

당시 쿤디판다(Khundi Panda)와 비앙((Viann)의 합작 앨범 ‘재건축’의 쇼케이스에서 ‘딥플로우같은 사람이 언더그라운드랑 동의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고, 당시 ‘UV 사이퍼(UV Cypher)’에서도 딥플로우를 의식한 듯한 가사를 쓰기도 했다.

 

그런 저스디스가 래퍼 올티(Olltii)가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랩 프로그램 칠린데이즈(7indays)를 통해 비스메이저의 멤버인 딥플로우, 던 밀스(Don Mills), 넉살(Nucksal)을 디스했다. 그는 ‘가식쟁이 넉살’로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랩 저능아 던밀스’라면서 지체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던밀스를 겨냥했다.

 

저스디스는 ‘랩 퇴물 Fucking 딥플로우’라며 딥플로우까지 공격한 후, ‘내가 랩하는 알파고라면 너희는 살파고’라고 말했다. 그 후 저스디스는 비트를 끄고 ‘살에 파묻힌 고추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스타일이 끝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플레이어들은 다 알 것’이라며 자신이 비스메이저를 디스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저스디스는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해 디스한 거라면 진작에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VMC를 향한 디스에 당위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일련의 상황들을 지켜봤고, 이거(디스)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면 그것에 항상 내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저스디스는 ‘나는 그 사람들이 언더그라운드라고 주장하는 대로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이 스탠스를 바꿨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니 닥치라는 얘기밖에 안 했다.’며 디스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디스의 대상이 딥플로우 한 명에서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 세 명으로 늘어난 데 대해 ‘넉살 형 같은 경우에는 나랑 친분이 있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언팔로우를 한 데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한 던밀스에 대해서는 ‘그도 나를 언팔로우했지만, 리짓 군즈(Legit Goons)의 싱글에 ‘Fuck’이라는 단어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저스디스는 ‘나한테 연락을 해서 물어보던지, 욕을 하던지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언팔로우한 데 화가 났다. 그게 21세기 인사법인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