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는 최근 깜짝 앨범 [Femme Fatales & Getaway Planes]를 발표했다.

특히, 이 앨범은 랩이 아닌 노래를 한 앨범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이렇게 노래 앨범을 만든 계기는 무엇일까?

화지는 이에 관해 리드머에 "영감이 빡! 하고 와서 2주간 작업한 다음 바로 내게 됐어요. 작업하는 동안엔 나의 고유 영역과 표현의 한계를 확장하고 갱신하는 것에만 치중했고요."라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이 좀 더 외부에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지는 향후 계획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작업할 때의 무드가 보존된 채 빠르게 낼 수 있는 앨범을 많이 발표할 것이라고.

"끊임없는 분출, 예전 앨범들이 수필책이었다면, 이젠 주제나 이슈 하나에 집중한, 특히, 작업 당시의 무드가 보존된 채 빨리 나올 수 있는 앨범들을 많이 낼 생각이에요. 또한, 먼치즈라는 크리에이트 팀의 일원으로서 독립적인 컨텐츠 크리에이팅의 세계로 뛰어들고 있고요. 온/오프라인에서 지금껏 시도되지 않았던 형태의 새로운 이벤트와 컨텐츠를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어느 장르가 그 안에 속한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형태에 대한 강박이 무의미한 세상인 만큼,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담기에 가장 좋은 그릇을 선택해서 만들 겁니다."

현재 우탄과의 합작 프로젝트인 먼치즈의 앨범 [You Had To Be There]가 2월 25일 발매를 앞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