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브라운아이드소울, “오랫동안 형제처럼 음악 하고 싶다.”
- rhythmer | 2019-10-01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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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산업계에서 아무리 돈독한 사이로 팀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그 수명이 오래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역사적으로 수많은 그룹이 각자의 이유로 짧은 기간 활동한 끝에 해체했다.
그런 가운데, 알앤비/소울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여전히 변치않는 형제애를 과시하며 활동을 이어오는 중인 몇 되지 않는 팀이다.
지난 9월 30일, 정규 5집 [It’ Soul Right] 하프 앨범으로 컴백한 이들은 공식 SNS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데뷔 16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엽은 16년 동안 멤버들과 음악 여정을 함께 걸어왔다는 사실을 놀라워했다. 나얼은 “어떤 팀이 음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오랫동안 같이 한다는 게 되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오 제이스(O’Jays) 영상을 봤는데, 그 팀이 데뷔한지 60년인가 됐음에도 여전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걸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얼은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안 그런 팀이 워낙 많으니까 할 수만 있으면 브라운아이드소울도 오랫동안 형제처럼 음악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해 16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성훈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감명 깊게 보고 나서, 어느 날부터 나도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이 진짜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느낌을 받으면서 지금까지도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데뷔 16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이 9월 30일 오후 6시에 발표한 5집 [It’ Soul Right] 하프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대의 밤, 나의 아침"을 포함 '60년대 모타운 스타일부터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사운드트랙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블랙뮤직 서브장르의 9곡이 수록됐다.
이들은 동명의 타이틀 “It’ Soul Right(잇소울롸잇)”으로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까지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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