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많은 신인 뮤지션들과 크루가 한국힙합의 새로운 세기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집단 매이키즈(Makidz)도 그 가운데 하나다.

얼핏 생각하면, 그저 평범한 또 하나의 크루가 나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리드머에서 준비했던 흑인음악 워크샵 RMW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인스티노(Inst2No), 비케이.블락(BK.Block), 선댄스 키즈(SundanceKidz/Heyjoo & Mr.Double G), 최준, 근민 등 각각 셔니슬로우(Sean2Slow), 뉴올(Nuol) 등 국내 대표 힙합 뮤지션들의 지도를 받은 신예 랩퍼와 프로듀서로 구성되어 있다.

매이키즈는 곧 EP [JungleGym]을 발표하고 각자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신생 집단답지 않게 스웨거 트랙과 스킬 뽐내기에 주력하기보다는 초기적 이 땅의 힙합 문화를 일군 뮤지션들과 힙합 문화에 대한 존경을 앨범에 담아냈다고.

작년 말 경부터 작업해온 앨범 [JungleGym]의 완성을 앞둔 그들의 도전이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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