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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신건, 'Love & Hate' Project pt.4 발표
    rhythmer | 2009-10-16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1359924983.jpg신건이 남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헤어짐을 시리즈로 표현한 'Love & Hate'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이야기인 [가슴에 묻다]를 발표했다. 그동안 신건은 애즈원과 함께한 "My Girl(두근두근쿵쿵)"으로 큰 호응을 얻은 Pt.1을 시작으로 김현정과 함께한 Pt.2 "사랑에 지치다", 그리고 제이(J)와 함께했던 Pt.3 "바이바이(바람바람바람)" 등을 발표하며 시리즈를 이어왔다.
     
    이번 "가슴에 묻다"는 헤어진 후에 두 남녀가 당시 서로의 다른 입장과 그리움을 느끼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자신의 가슴에 다시 한번 물어본다는 의미와 결국은 가슴속에 묻어둔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 타이틀.

    앨범 [사랑했어]로 혜성처럼 등장한 여성랩퍼 제이스가 신건과 함께 각각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입장을 독백 형식의 랩으로 들려주었으며, 실력파 R&B 보컬리스트이자 동시에 비의 "Rainism"'과 엠블랙, 휘성, 거미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태완(a.k.a C-Luv)의 호소력있는 보컬이 더해졌다.

    음악은 한국힙합 1세대인 아티산 비츠(Artisan Beats)가 프로듀싱했으며, 여기에 슈퍼밴드로 자리 잡고 있는 세렝게티의 정수완과 유정균이 기타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해 훌륭한 연주를 선물했다. 또한, 에픽하이의 엔지니어로 유명하며 '미스틱퍼즐'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싱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성을 보여준 임승현이 믹싱을 맡아 곡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신건은 "이번 곡은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함께한 뮤지션들이 매우 훌륭하게 곡을 소화해서 좋은 느낌의 곡이 나왔습니다."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스킬적인 면이나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본적인 라임을 통해 꾸미지 않은 솔직한 가사들을 보여주고자 했어요."라고 의도를 밝혔다.

    이번 네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는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와 함께 그간 'Love & Hate' 시리즈를 정리하는 신건의 미니앨범이 새로운 신곡과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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