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2009 가슴 네트워크 축제 열린다
- rhythmer | 2009-10-23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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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2007년, 경향신문) 선정 작업과 연재,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2008년, 네이버), ‘한국의 인디레이블’(2008년, 경향신문) 등의 기획&연재를 통해서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비평, 연구, 정책, 아카이브 작업을 모색해온 ‘가슴네트워크’(www.gaseum.co.kr)가 2009년 11월에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여 공연(12/4~12/5,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전시(11/18~12/1, 대학로 공간루), 세미나(11/24~11/25, 대학로 공간루), 출판(가슴네트워크총서), 출반(가슴네트워크 10주년 기념음반) 프로그램으로 등으로 구성된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 미래’이다. 앞으로 가슴네트워크축제는 ‘발굴, 네트워크 & 아카이브’를 모토로 연례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를 기획한 가슴네트워크의 박준흠 대표는 "대중음악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음악창작자’들은 유독 한국에서만 그 가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작품으로써의 음반인 ‘앨범’의 가치가 그닥 논의되지 않고 있고, 그 결과 ‘앨범 아티스트’들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음반시장이 한국에서 1990년대 말 이후 몰락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가슴네트워크에서는 근래 가장 창작적으로 주목할만한 작품을 발표한 뮤지션들을 조명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2000년대 들어서 주목할만한 음반을 발표했던 뮤지션 9팀을 엄선해서 이틀에 걸쳐서 공연한다. 이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이고, 음악애호가 누구나 들어도 좋아할 수 있는 아름답고 진실된 음악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슴네트워크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서 한정판으로 비매품 기념음반을 제작했다. 2000년대에 발매된 주목할만한 음반들 중에서 최상의 멜로디를 가진 노래들을 엄선해서 1장의 컴필레이션을 만들었다. 공연 입장객 전원에게 별로도 제작된 기념음반을 주는 경우는 처음일 것이고, 콜렉터들의 콜렉션 아이템으로서도 매우 가치가 높을 것이다. 모든 것을 떠나서 음반 자체만으로도 기념비적인 아이템일 것이 분명하다.축제 프로그램
1. 공연 프로그램 “2000년대의 목소리” (12/4~12/5,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 여성 싱어송라이터 (12/4 pm 7:30) : 장필순, 황보령, 강허달림, 임주연
- 시대의 목소리 (12/5 pm 6:30) : 럭스, 연영석, 코스모스, 이장혁, 플라스틱 피플
2. 전시 프로그램 “인디뮤지션 사진전” (11/18~12/1, 대학로 공간루)
- 사진작가 최규성이 2008~2009년에 음악축제, 공연, 인터뷰 현장에서 촬영한 인디뮤지션 사진전
3. 세미나 프로그램 “한국 대중음악 아카이브” (11/24~11/25, 대학로 공간루)
- 한국 대중음악 오프라인 아카이브 _ 오리지널 자료 감상을 위주로 (11/24 pm 7:30) : 강사 최규성
- 한국 대중음악 온라인 아카이브의 TO-BE (11/25 pm 7:30) : 강사 류형규
4. 출판 프로그램
- 가슴네트워크 기획, 선정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도서출판 선)
- 가슴네트워크 대중음악/문화기획 총서 (도서출판 한울)
5. 출반 프로그램 (*공연 입장객, 서적 구입자에게 기념음반 증정)
- 1999~2009년, 지금, 여기, 우리의 노래 모음
기사작성 / RHYTHMER.NET 강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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