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Eminem)은 컴플렉스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적 진화와 MTV's Hottest MCs 리스트에서 자신이 빠진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Relapse 2]에 실릴 내용은 이전과 완전히 다를 거야. [Relapse]를 만들면서, 나는 약물을 내 몸에서 빼는 중이었어. 그래서 그 앨범엔 그저 웃기 위한 요소들이 많았지. 펀치라인이 많아서 마치 [The Slim Shady LP]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어. 그게 쿨하긴 했지만, 난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나쳤지. 펀치라인보다는 노래 자체에 집중할 거야. 사람들이 한 번 웃고 넘기려 듣는 노래는 만들기 싫어. 난 사람들이 수백 번이고 수천 번이고 플레이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그는 [Relapse]의 첫 번째 싱글로 "We Made You"를 택한 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라디오 플레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내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까? - 아마도 아닐 거야."

에미넴이 [Relapse]를 통해 150만 장의 판매량을 올린 베테랑 랩퍼임에도, 그는 'MTV's Hottest MCs'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이 질문에 대한 에미넴의 답변에는 힙합 씬에서 그의 위치에 비례하는 성숙한 태도가 투영되었다.

"난 그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어. 내 유일한 의견은 '그것은 몇몇 사람들의 의견일 뿐이야.'였지. 그건 그들의 의견이고, 의견이란 틀린 게 아니잖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안에서 스스로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걸로 된 거지."




기사작성 / RHYTHMER.NET 민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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