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자(RZA)가 연출, 각본,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The Man With The Iron Fist]가 개봉하기 전이지만, 그는 벌써 두 편의 작품의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그중 한 편은 바로 저 유명한 몽골 제국의 전설적인 인물인 징기스칸의 전기 영화 [Genghis Khan]이다. 이미 이 영화는 [더티 해리], [긴급 명령] 등의 각본을 썼던 베테랑 존 밀리어스(John Milius)가 연출을 맡고, 미키 루크가(Mickey Rourke)가 주연을 맡은 가운데 약 1년 동안 프로덕션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르자가 연출을 맡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또 한 편의 영화는 범죄 드라마물인 [No Man’s Land]. 주인공이 다른 범죄자의 다이아몬드를 훔쳤는데, 그 다이아몬드가 생각보다 훨씬 높은 가치와 위험을 안고 있는 걸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러셀 크로우, 루씨 리우, 릭 윤 등이 출연하는 [The Man With The Iron Fist]와 함께 예정된 두 작품이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할 경우, 르자는 음악계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만만치 않은 파워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