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잘 나가는 레이블 중 한 곳인 릭 로스(Rick Ross)의 메이박 뮤직 그룹(Maybach Music Group)이 거대 메이저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즈(Atlantic Records)와 합병된다. 이로써 메이박 뮤직의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됐다.

레이블의 수장 릭 로스는 '99 Jamz'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의 가장 큰 발걸음"이라 표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난 올해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해 매우 흥분해있어. 이건 정말 큰 건이야. MMG가 애틀랜틱 레코즈와 합병했다고. 이건 정말 올해 가장 큰 발걸음이지. 난 솔로 아티스트로 데프 잼과 계약했었어. 그리고 결국, 믹 밀(Meek Mill), 왈레이(Wale) 등과 함께 우린 MMG가 됐지."

흥미롭게도 애틀랜틱 레코즈 A&R 파트의 수석 부사장은 로스와 비프를 벌였던 영 지지(Young Jeezy)다. 이에 관계가 껄끄럽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큰둥하게 답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하지만 만약 내가 영 지지를 다시 보게 된다면, 내가 그의 목을 조르려고 하게 될까? 모르겠어. 옵션 같은 거라."

한편, 최근 영 지지의 CTE 레이블도 합병까지는 아니지만, 애틀랜틱 레코즈와 사업적인 파트너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