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의 신인 랩퍼 캐피톨 스티즈(Capital Steez)가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져 힙합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떠오르는 신예 랩퍼 조이 배드애스(Joey Bada$$)가 주축이 된 랩 그룹 프로그레시브 에라(Progressive Era aka Pro Era)의 멤버이기도 하다.

스티즈는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The End'라는 트윗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조이 배드애스는 '불행한 크리스마스 이브..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어. 형제이자 프로 에라이고, 파트너였지. 보낸다는 건 정말 쉽지 않군.. 너의 영혼이 평화 속에 잠들길 자말(Jamal)..'이라며,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캐피톨 스티즈와 그의 가족에게 존경을. 우린 그가 프로 에라를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한다.'라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스티즈는 [AmeriKKKan Koruption]라는 타이틀의 믹스테잎을 발표한 바 있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조이 배드애스의 믹스테잎 [1999]에도 피처링했었다.

한편, 아직 스티즈가 왜 자살했는지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