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루츠(The Roots)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와 합작 앨범을 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엘비스 코스텔로는1970년대 중후반 브리티시 펑크/뉴 웨이브 무브먼트의 선두주자였으며, 2010년 발매된 [National Ransom]을 포함한 총 2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올해 58세의 베테랑 뮤지션.

이들은 지미 팰론(Jimmy Fallon)쇼에서 세 곡을 협연한 적도 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들은 함께 앨범을 만들게 되었고, 20곡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퀘스트러브는 'Billboard'와 인터뷰에서 "(첫 번째 곡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았지. 두 번째 곡은 첫 번째를 뛰어넘었고, 세 번째 곡을 할 때는 '다 집어치우고 우리 함께 작업하자.'는 느낌 같았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퀘스트러브는 루츠의 다음 앨범인 [TYSYC]는 전작[Undun]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는데, 'TYSYC'라는 머리글자를 확장해 전하며, 앨범의 타이틀은 [Then You Shoot Your Cousin]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