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힙합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쓰로우 레코드(Deathrow Record)의 악명 높은 옛 수장 슈그 나잇(Suge Knight)이 다시 수감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며칠 전 스눕 독(Snoop Dogg)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것만 같았던 슈그 나잇은 다시 법원을 들락날락해야 할 판이다.

2011년과 2012년 슈그 나잇은 무면허로 운전한 것이 문제 되었으며, 각각 5천 달러와 3천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이 벌금이 아직도 체납 중이라고. 가중 처벌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때 힙합 씬의 재벌 중 한 명이었던 그의 법적 문제가 그동안 커리어를 망치는데 일조하고 있는 상황. 그는 지난 2008년에 파산, 폭행, 마약 소지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