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여자 보컬의 미래를 짊어진 알앤비 샛별, 보니 등장!
- rhythmer | 2010-03-05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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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잠시 길을 잃다”의 주인공 신보경, 보니라는 이름으로 전격 데뷔!
인순이, 윤미래, 박정현, 정인, 그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노래로 한 획을 그은 진정한 디바들이라는 점이다. 세상에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곡에 대한 완벽한 해석능력을 바탕으로 청중을 압도할 만큼 ‘진짜로’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흔하지 않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천부적인 감각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이들은 바로 그런 보컬리스트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가요계에서 더는 그녀들의 뒤를 이을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지닌 신예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점점 외모와 퍼포먼스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고 노래 자체에서 감동을 찾고자 하는 가요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멀어져만 갔다. 자칫 잘못하면, 여자 보컬리스트의 맥이 끊길지도 모르는 큰 위기가 닥친 것이다.
영원한 디바 인순이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그녀의 보컬 실력!
미니앨범 [Nu One]으로 가요계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 보니(Boni)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는 포부로 똘똘 뭉친 신예 보컬리스트이다. 노래 실력? 말로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어떻게 실감할 수 있겠는가?! 그녀의 보컬을 직접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보니는 지난 2009년, 같은 소속사의 힙합 듀오 앤써와 함께 KBS 스타골든벨에 출연,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하여 그 자리에 있던 출연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는데, 특히, 당시 출연진이었던 인순이가 녹화가 끝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실 그녀는 보니라는 이름으로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꽤 알려졌던 보컬이다. 바로 015B의 7집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잠시 길을 잃다”의 주인공 ‘신보경’이 그녀다. 이 곡은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많은 음악팬은 신보경에 대해 궁금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녀는 유수의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았고, 2010년, 드디어 보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미니앨범 [Nu One]을 발표하며, 음악팬들 앞에 선 것이다.
풍성한 사운드와 세련된 감각으로 무장한 R&B 앨범 [Nu One]
미니앨범 [Nu One]에는 보니가 추구하고자 하는 알앤비(R&B)를 기반으로 한 6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소울사이어티, 러브 TKO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알앤비 프로듀서로 정평 난 엠브리카(윤재경)가 총 프로듀싱을 맡아 최고의 사운드와 스타일을 자랑한다.
타이틀곡 “ResQ Me”는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을 도발적이면서도 애절한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유려한 멜로디 라인과 탄탄한 보컬 어레인지, 그리고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전개되는 보니의 탁월한 보컬이 최적의 조화를 이룬 어반 슬로우잼 넘버다. 윤미래나 2ne1의 박봄 등의 음악을 들었던 이들이라면, 귀에 익숙한 듯하면서도 또 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안무가 중 한 명인 팝핀 현준이 음악과 꼭 맞는 감각적인 안무를 선사하여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보니의 퍼포먼스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sQ Me”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인 “너를 보내도”도 앨범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이 가슴 뭉클한 멜로디 라인과 드라마틱한 구성의 음악을 통해 표현된 알앤비 발라드 넘버다. 이 외에도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Nu One”은 보니가 자신의 등장을 알리는 상쾌한 느낌의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엄친아 랩퍼’ 버벌 진트의 랩이 돋보이는 트랙이며, 그동안 국내에서는 들어보기 어려웠던 웅장하고 트렌디한 알앤비-힙합의 진수를 선사하는 “Boni Get Started”, 충만한 그루브를 느낄 수 있으며, 빠른 템포의 곡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보니의 완벽한 보컬이 빛을 발한 록 댄스 넘버 “Hot Soup”, 그리고 “너를 보내도”의 영어 버전인 보너스 트랙 “Go Around” 등 한 곡 한 곡이 타이틀곡 못지 않은 완성도와 매력을 뽐낸다.
한국에서도 이제 알앤비는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의 음악이 되었지만, 그 매력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음반은 다른 장르에 비해 그리 흔치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니의 이번 앨범은 매우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
가슴 속 깊은 곳을 파고드는 보컬, 노래, 그리고 음악이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보니의 [Nu One]은 실로 오랜만에 ‘가슴 찡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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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6Boss (2010-03-06 02:40:36, 194.72.81.***)
- http://www.youtube.com/watch?v=nkrqNKbFoBc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