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01(Salon 01)의 기본(@givonion)이 얼마 전 출간된 자연과학서적 [몽골]에 저자로 참여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몽골]은 텍사스A&M대학교대학원 전자공학 박사이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의 박문호 박사가 이끄는 사단법인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이하 ‘박자세’)의 세 차례에 걸친 몽골 탐사의 결과물로 탄생된 책. 몽골의 풍습과 민속, 공룡, 지질, 역사, 흉노, 종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기본은 “음악을 포함한 예술, 그것을 포함한 인간의 역사, 이 모든 걸 포함한 시간의 역사를 통해서만 비로소 우리가 사랑하고 향유하는 음악이란 현상의 실체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박자세’란 단체에 소속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을 제대로 알게 됐거든요. 전 오히려 예술인, 음악인들이 자연과학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지만 음악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죠.”라고 밝혔다.

한편, 기본은 현재 '창조는 없다'를 이은 두 번째 작품인 '몽골의 노래'를 준비 중이며, 5월 1일부터 대전시의 미술갤러리 '쌍리'에서 2주 간의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음악과 인간: 예술의 조건'이라는 40시간의 강연회를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