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처음으로 발간된 이래 20여 년이 넘게 대표적인 힙합/알앤비 매거진으로 명맥을 이어온 '바이브 매거진(Vibe)'이 스핀 미디어(Spin Media) 소유로 넘어갔다.

스핀 미디어는 스핀 매거진(Spin)을 비롯하여 무려 40개 이상의 팝 음악/문화 관련 웹사이트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 그룹.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스핀 미디어는 4월 25일(미국 시각), 'Vibe.com', 'VibeVixen.com'을 포함한 바이브 미디어 전체를 알려지지 않은 액수에 인수했다.

스핀 미디어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한센(Steve Hansen)은 이번 인수건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면서 좀 더 디지털 환경에 맞게 운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올해를 끝으로 바이브 매거진의 오프라인 출판을 멈추고, 온라인에만 집중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한다. 

스핀 매거진의 이번 인수로 바이브 매거진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