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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Eazy-E, 실제로 Suge Knight 죽이고 싶어했다.' 주장 나와
    rhythmer | 2013-05-13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90년대 힙합 씬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대부분 알겠지만, 고 이지-이(Eazy-E)와 슈그 나잇(Suge Knight), 그리고 이들의 레이블 루쓰레스(Ruthless Records)와 데쓰로우(Death Row Records)는 앙숙 관계였다. 그런데 최근 이지-이가 생전에 실제로 슈그 나잇을 죽이고 싶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쓰레스 레코즈의 공동 창설자였던 제리 헬러(Jerry Heller)가 최근 'Prezident Bejda of The Murder Master Music Show'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언급한 것.

    "이지가 '슈그 나잇 알지?'라고 하길래 '알지.'라고 답했더니 그가 말하길 '나 그 자식을 죽여버릴 거야!'라고 하더군. '이 자식은 문제야. 죽여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지. '잘 생각해보자고. 우선 우린 6명의 고용인과 함께 월 천만 달러(한화 약 109억원)를 벌어. 타자기 한 대 없는 사무실인데도. 우린 음악 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시작한 레이블이야. 근데 이 남자(슈그 나잇)를 죽이고 싶다고? 그건 말이 안돼.'"      

    그런데 이어서 헬러는 당시 이지-이에게 했던 말을 후횐한다고 밝혔다. 

    "있잖아, 난 그냥 그가 그를 죽이게 냅둬야 했어. 이거 알아? 세상이 바란다면, 내가 했을 거야. 그는 혼자 힘으로 그걸 했을 거고. 그는 언제나 혼자 움직였고, 공포심 따윈 없었으니까... (중략) 그가 옳았고, 내가 틀렸어. 난 그에게 그렇게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지. (만약 그랬다면) 아마도 루쓰레스는 여전히 잘나갔을 거야. 닥터 드레(Dr. Dre)와 아이스 큐브(Ice Cube)가 여전히 루쓰레스 일원이었을지도 모르지. (루쓰레스는) 제국이 되었을 거야." 

    제임스 헬러는 이지-이와 함께 루쓰레스 레코즈를 설립했으며, 전설적인 갱스터 랩 그룹 N.W.A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후, 그룹의 멤버였던 아이스 큐브, 닥터 드레와 불화를 겪었으며, 이지-이의 딸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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