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나 영향력 면으로나 현 힙합 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 버드맨(Birdman)이 동료 뮤지션 스위즈 비츠(Swizz Beats)가 진행한 자선 행사에서 무려 5만 달러(한화 약 56,000,000원)를 기부하여 화제다.

스위즈 비츠는 브롱스의 한 차터 스쿨(Charter School/*편집자 주: 기존 공립학교의 체제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이를테면, 학부모, 교사, 지역단체 등이 공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방 당국의 규제 없이 운영하는 학교)의 예술 부문 기금 마련 행사를 열었고, 친분있는 뮤지션들과 전화를 연결하여 기부를 종용했다. 이중 버드맨이 가장 통 큰 기부를 한 것.

스위즈 비츠가 버드맨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를 기부할 것이냐고 묻자 버드맨은 "얼마든지 친구... 1만 달러, 4만 달러, 5만 달러, 도움이 된다면 얼마가 됐든 좋아."라며, 선뜻 5만 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한편, 버드맨은 포브스(Forbes)지가 공개한 2013년 부자 힙합 아티스트 리스트에서 4위에 랭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