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랩/힙합 그룹은 모두 끈끈한 형제애로 이어져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단지 사업적으로 엮인 관계일 때도 있다. 적어도 멤피스 출신의 유명 힙합 그룹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는 그렇다.

그룹의 멤버인 프로젝트 팻(Project Pat)은 최근 라디오 'Power 107.5'와 인터뷰에서 쓰리 식스 마피아는 오직 사업적으로만 친구일 뿐이며, 쥬시 제이(Juicy J)가 모든 사업을 기획하고 이끄는 '배후의 두뇌'라고 고백했다.

"쥬시 제이가 '힙노타이즈드 마인즈(Hypnotized Minds/*그룹의 레이블)'의 뒤에서 모든 걸 움직이는 두뇌야. 쥬시는 언제나 모두를 침대에서 벗어나 (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는 사람이고,  나에게 항상 (우리가 하는 사업에) 집중하라고 당부하는 사람이지. 그는 감정적이지 않아. 모든 게 사업상일 뿐. 많은 사람들은 이러겠지. '쓰리 식스 마피아는 어떤 거야?' 다시 말하는 데 우린 단지 일을 함께할 뿐이야. 그게 전부였다고. 사람들은 우리가 친구가 되는 걸 원했어. 우린 친구였지. 사업의 일부로서 말이야. 하지만 사업이 종료된 이후라면, 그저 인사만 하는 정도겠지. 그게 전부야."    

이렇게 그룹의 현재에 대해 솔직히 고백한 팻은 자신이 랩을 하는 동기에 대해서도 가감 없는 고백을 이어갔다. 그가 랩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내가 랩을 하는 건 돈 때문이야... 다른 이윤 없어. 모두의 동기가 같진 않겠지. 랩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다는 건 아냐. 하지만 돈이 (내가 랩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