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Jay-Z)의 화제작 [Magna Carta... Holy Grail]에 대한 평가가 평작과 수작으로 갈리고 있는 가운데, 수록곡 "Oceans"와 "Holy Grail"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가 알려졌다.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이 곡들을 [Watch The Throne]에 수록하길 열렬히 원했었다고.

제이-지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두 곡은 [Watch The Throne]을 작업하던 시기에 녹음한 곡이라면서 둘이 이 곡의 수록 여부를 두고 무려 나흘 동안이나 언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Holy Grail'은 가사가 안 나왔고, 'Oceans'는 녹음한 상태였어. 난 그 곡들을 칸예를 위해 틀어줬지. 그랬더니 칸예가 '이 곡들은 [Watch The Throne]에 넣어야 해.'라고 하더군. 그래서 우린 나흘 동안이나 이것에 관해 논쟁을 벌였어. 난 왜 이번 프로젝트에 이 곡들이 어울리지 않는지를 칸예에게 설명했지. 만들고 있던 [Magna Carta Holy Grail]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와 'Holy Grail'이 그 타이틀의 일부란 것까지 말이야."

더불어 제이-지는 이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논쟁일 뿐이며, 격해지기도 했지만,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진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4일 동안 계속 싸웠어. 실제로 때리면서 싸운 건 아니고... 뭐, 좀 밀친 적은 있었는데, 우리 사이에 그런 건 아니야. 근야 모두가 좀 흥분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