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힙합 스타 동원력을 자랑하는 디제이 칼리드(DJ Khaled)가 MTV에 나와 공식적으로 한 여인에게 프러포즈해서 화제다. 그 여인은 다름 아닌 니키 미나즈(Nicki Minaj)다.

칼리드는 25일(미국 시각) MTV 뉴스에서 카메라를 보며, "니키 미나즈, 나 MTV에 나왔어. 진심으로 얘기할게. 널 사랑해."라면서 "널 좋아해, 널 원해, 네가 내 것이 됐으면 좋겠어."라며, 강렬하게 맘을 전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에 "니키 미나즈,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프러포즈의 방점을 찍었다.

MTV에 따르면, 이날 칼리드가 가져온 반지는 시가 약 5억 5천만 원에 달하는 1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였다고.

칼리드는 또한, "우린 같은 증상이 있어. 우린 둘 다 성공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잖아. 여유를 가지면서 생각해봐. 난 너무 달려왔어. 하지만 오늘 내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있어야 한다는 건 안다고. 이게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말이야."라며, 이번 고백이 매우 진지한 것임을 역설했다.

과연, 니키 미나즈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한편, 칼리드가 고백 중 언급한 'Suffering From Success'라는 표현은 그가 오는 9월 24일에 발표할 새 앨범의 제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