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믹스테입을 발표하며 힙합팬들의 가시권에 진입한 신예 존 코너(John Connor)가 닥터 드레(Dr. Dre)의 애프터매스(Aftermath)와 계약했다.

이는 매해 전 세계 힙합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벤트 'BET cypher'에서 존 코너의 랩을 통해 공식화됐다. 왁스(Wax), 랩소디(Rapsody), 에미스 킬라(Emis Killa), 리츠(Rittz) 등과 함께 출연한 사이퍼에서 코너는 'y'all knew that I was ill, but now my doctor is Dre/너희 모두 내가 끝내줬다는 거(ill: 아팠다는 거) 알지, 하지만 이제 내 의사는 드레야'라는 라인을 통해 애프터매스의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사실 존 코너의 애프터매스 영입설은 약 한 달 전, 코너와 드레가 함께 스튜디오에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표면화된 바 있다. 또한, 둘의 만남엔 웨스트코스트 베테랑 엑지빗(Xzibit)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힙합 씬의 대표적인 레이블 중 한 곳이지만, 신예들의 앨범이 나오지 않기로 악명 높은 애프터매스에서 과연, 존 코너의 데뷔가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