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Control" 벌스는 수많은 랩퍼들을 자극했고, 그만큼 디스곡과 불만도 쏟아졌으며, 여전히 각종 인터뷰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제 곧 새 앨범 [The Marshall Mathers LP 2]를 발표하는 'Rap God' 에미넴(Eminem)의 생각은 어떨까?

이번 앨범엔 켄드릭 라마도 참여했는데, 두 미친 랩핑의 소유자가 만난 것과 관련하여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에미넴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고, 그와중에 에미넴은 'Control 대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라마에게 충고를 부탁한다는 말에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에게 충고가 필요할지 모르겠어. 그는 정말로 똑똑하거든. 그는 골수 힙합 팬 같아. 그는 그저 힙합을 사랑한다고. 라마가 'Control' 벌스에서 한 건 만약 그에게 화를 낸다면, 바보처럼 보이게 하는 확실한 방식이었어. 그는 그가 말한 많은 것들에 대해 네가 진심으로 화낼 수 없도록 함정을 파놓았던 거야. 왜냐하면, 그건(자신이 최고라는) 다른 엠씨들도 이미 생각하고 있는 거거든. 혹은 (엠씨라면)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 거고."

한편, 에미넴은 켄드릭 라마의 존재와 그의 재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난 켄드릭이 한 것에 완전 경의를 표해. 그와 같은 캠프에 있다는 것에도. 그가 애프터매스(Aftermath) 소속이었기에 [The Marshall Mathers LP 2]에 참여는 자연스레 진행됐어. 라마가 디트로이트에 왔고 같이 몇 분을 놀다가 난 그가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지. 알다시피 그는 굉장히 멋있고, 아주 겸손한 녀석이야. 우리가 같이 녹음한 건 'Control' 벌스를 하기 1주인가 2주 전이었고."

에미넴의 [The Marshall Mathers LP 2]는 11월 5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