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스크랩
  • [국외 플레이리스트] 2Pac과 Notorious B.I.G가 함께 찍힌 사진에 얽힌 비화
    rhythmer | 2013-11-08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생전에 친구였다가 일생의 적으로 돌아선 이후,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두 랩퍼 투팍(2Pac)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쥐(The Notorious B.I.G). 그런 그들이 'Bad Boy' 티셔츠를 입고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많은 힙합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을 찍은 건 보도사진가 티. 에릭 먼로(T. Eric Monroe)로, 최근 그는 'Monster Children'과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과 얽힌 비화를 공개헀다.

    "당시 모든 상황이 다 기억나진 않아. 하지만 그저 포토그래퍼로서 마주하는 일반적인 상황이었어. 그 친구들이 카메라를 든 널 보며, '요, 어서 우릴 찍어.' 하는. (중략) 난 돌아서서 그들의 구도가 사진을 찍기에 알맞게 균형잡힌 걸 확인했지. 어느 시점엔가 팍이 그의 (가운데) 손가락을 쳐들더군. 전형적인 투팍의 모습이었어. 난 '오케이, 뭐 대수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었지. 특별한 컨셉트는 없었으니까. (후략)"

    그런데 먼로는 사진을 찍은 후, 수년간이나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알아차리지 못 했었다고 한다. 바로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쥐가 함께 찍혔다는 사실을 말이다.

    "난 그걸 수년간이나 생각지도 못 했어. 그(투팍)의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만 봤었거든. 수년이 지난 뒤에서야 무엇때문이었는지 (그 사진 앞에) 멈춰서 프레임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볼 때까지 전혀 생각 못 했었단 말이야. (그렇게 사진을 본) 난 이랬어. 'X발, 비기와 팍이 사진 속에 함께 있잖아. 게다가 그들은 모두 'I'm A Bad Boy' 셔츠를 입고 있네."  

    2

    스크랩하기

    • Share this article
    • Twitter Facebook
    • Comments
    « PREV LIST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