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Snoop Dogg, "[Doggystyle]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 없어."
- rhythmer | 2013-11-25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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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토요일(현지 시각)은 스눕 독(Snoop Dogg)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데뷔작 중 한 장이자 힙합 클래식 [Doggystyle]이 발매된 지 20주년 되는 날이었다.이와 관련하여 스눕은 'MTV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때 정말 많은 걸 의미했어. 내가 두 발로 홀로 설 수 있게 해줬고(자립할 수 있게 해줬고) 생애 첫 결과물이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누군지 듣고 보게 해주었기 때문이야."라며, 앨범이 의미하는 바를 밝혔다.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건 스눕이 단 한 번도 [Doggystyle]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난 결코 [Doggystyle]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어. 곡 단위로는 들었지. 하지만 나는 내가 작업한 어떤 앨범도 끝까지 들은 적이 없어."
더불어 스눕은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Murder Was The Case"와 "Gz and Hustlas"를 꼽았다.
"그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Murder Was The Case', 혹은 'Gz and Hustlas'야. 'Gz and Hustlas'는 (작업이) 쉬웠어. 그건 원래 마이크 체크용으로 하기로 했던 거야. 녹음실에서 마이크 체크를 할 때 프리스타일을 했거든. 그리고 당신이 들은 녹음물로 나오게 된 거지. 'Murder Was The Case'는 어려웠어. 난 다른 비트에 다른 종류의 이야기를 쓰고 있었거든. 그러고 나서 드레가 삶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쓸만한 비트를 줬어. 악마와 계약을 맺은 나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 할 것만 같았지. 난 감옥에 가야 했고 말이야."
한편, [Doggystyle]은 첫 주에만 80만 장을 팔아치웠는데, 이는 에미넴(Eminem)의 [The Marshall Mathers LP]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빠르게 팔려나간 앨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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