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쏘드 맨(Method Man)과 함께한 "Trillmatic"으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에이샙 몹(A$AP Mob)과 90년대 붐뱁 힙합의 계승자들인 프로 에라(Pro Era)는 현재 뉴욕 힙합 씬에서 가장 각광받는 크루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비프가 있다는 소문이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특히, 덕 다운(Duck Down)의 베테랑 랩퍼 션 프라이스(Sean Price)가 지난 12월 7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난 프로 에라를 사랑해. 그들은 정말 죽여주거든. 그리고 ASAP 놈들에게도 매우 경의를 표해. 멋있다고. 그들의 상황이 잘 해결돼서 뉴욕이 하나가 되길 바라.'라고 남겨서 비프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나 에이샙 몹 측에 의하면, 두 크루 사이에 비프는 없다고 한다. 뉴욕의 'Hot 97'과 인터뷰에서 에이샙 몹의 에이샙 퍼그(A$AP Ferg)는 비프 루머에 관한 질문에 "아니야. 그들은(프로 에라) 남동생들과도 같다고."라면서 비프설을 부정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 얘길 듣긴 했어. 최근에 'Trillmatic'이 나오고 나서 불꽃이 일어난 것 같더군. 그들은(프로 에라의 팬들) 우리가 프로 에라가 해오던 90년대 스타일을 훔쳤다고 느꼈나봐."

에이샙 퍼그는 "절대 아냐, 그들은 동료야. 우린 투어도 같이 했다고."라면서 다시 한 번 두 크루 사이의 비프가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