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상황이 막장까지 치닫는 듯했으나 올해 3월 화해했던 몹 딥(Mobb Deep)이 내년부터 투어와 새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이목이 집중되는 건 이들의 새 앨범이다. 2014년은 듀오의 최고 걸작이자 힙합 클래식 중 한 장인 [The Infamous]가 발매된 지 19주년이 되는 해, 20주년은 아니지만, 몹 딥은 이를 기념하는 더블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앨범의 타이틀은 [The Infamous Mobb Deep]. 리마스터링된 [The Infamous] 곡들과 당시 녹음했던 10곡 가량의 미발표 트랙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래퀀(Raekwon), 고스트페이스 킬라(Ghostface), 나스(Nas) 등의 벌스도 삽입되었다고 한다.

한편, 프로디지(Prodigy)는 "시간이 약이야. 해복(Havoc)은 내 형제라고. 우린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상황도 함께 겪어왔단 말이야. 그러니 몹 딥은 영원해."라며, 그동안 불화를 종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