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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Murs, 새 앨범에 대해 '트랩 뮤직 세계 속 백팩커의 모험'
    rhythmer | 2014-01-10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솔로 앨범은 물론, 나인스 원더(9th Wonder), 화이트 맨딩고스(White Mandingos) 등의 합작 로젝트를 통해 힙합에 대한 무한 애정과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그리고 리릭시즘(Lyricism)을 과시하고 있는 랩퍼 머스(Murs)가 또 한 장의 흥미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은 [Shut Your Trap], 웨스트코스트 기반의 프로듀서 커티스 킹(Curtiss King)이 총프로듀싱하는 앨범이다. 특히, 머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트랩 뮤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백팩커(backpacker)의 모험"이라고 밝혀서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머스는 프로모션 용 영상에서 "난 힙합을 사랑해. 랩을 사랑하고. 나에게 2013년 최고의 앨범 두 장은 [Run The Jewels](Killer Mike and El-P)와 미고스(Migos)의 [Young Rich Niggas ]야. 이건 나의 양분(兩分)이자 나의 균형이지. 난 항상 그래왔어. 개인적으로, 누구에게도 불경을 표하는 건 아니지만, 난 블랙 스타(Black Star) 앨범을 전부 들어본 적이 없어. 난 힙합의 형태가 어떤건지도 모르겠어. 난 이-포티(E-40)를 들으며 컸지.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도심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고. 하지만 난 백팩 음악(*편집자 주: 주로 가사적으로 메시지가 담겨 있고, 프로덕션 적으로 90년대에 기반한 스타일을 일컫는다.)을 만들어. 왜냐하면, 어머니는 내게 유식해져야 한다고 압박했고, (그래서) 난 많은 걸 읽었거든(공부했거든)."이라고 자신이 지닌 음악적 가치관의 배경을 언급했다.  

    더불어 "내가 만약 트랩을 들으며 자랐다면, 트랩 뮤직을 만들었을 거야. 나에게 그건 장르야. 존중해. 나도 많은 백팩 랩을 좋아하진 않아. 많은 트랩 뮤직도 좋아하진 않고. 그것들은 다수의 좋은 랩퍼들이 하는 장르가 아니야. (이하 생략)"라면서, 지적이냐 백팩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창조적이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와 커티스 킹의 [Shut Your Trap]은 오는 1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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