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스크랩
  • [국외 플레이리스트] Tyler, the Creator, “[EarlWolf] 앨범 엎어버리고 싶어”
    rhythmer | 2014-03-31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랩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친구 얼 스웻셧(Earl Sweatshirt)과 합작 앨범 [EarlWolf]를 계획해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9월, NME와 인터뷰에서 얼은 “우리가 한달 반 가량 차분히 앉아서 작업할 준비가 되면 앨범 녹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EarlWolf]가 향후 계획에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까? 타일러가 최근 SNS를 통한 팬과 대화 도중 [EarlWolf] 작업을 그만두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HiphopDX'에 따르면, 타일러와 한 팬 사이에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고.

    팬: “트위터에 [EarlWolf]는 발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거, 정말이야? 얼은 다른 인터뷰들에서 (그 프로젝트에 대해) 확신을 가진 것처럼 보이던데..”

    Tyler: “정말이야. 난 더 이상 그 짓을 할 생각이 없어. 솔직히 말하면, 그 앨범을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치도 우리는 충족시킬 수 없을 거야. 그게 중요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난 지금 그런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상태가 아냐. (중략) 언젠가 내가 옷이나, 가구나, 병신 같은 음악들을 더 이상 만들고 싶지 않을 때, 다시 묵직한 랩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 상태로 미루어 보면, 완전히 바닥칠 때까지 나는 쭉 이 꼴일 거야.”

     

    아무래도 올해는 초반부터 타일러에게 그리 쉽지 않은 듯하다. 그는 얼마 전 SXSW 페스티벌에서 폭동을 유도한 혐의로 체포되어 25,000불을 낸 후에야 보석 석방되기도 했다.

    0

    스크랩하기

    • Share this article
    • Twitter Facebook
    • Comments
    « PREV LIST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