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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Wale, 'WWE' 관객 폭행설 휘말려. 진실은?
    rhythmer | 2014-04-03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최근 랩퍼 왈레이(Wale)가 프로 레슬링 경기에서 관객을 폭행했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다수의 증언에 따르면, 'WWE Raw'를 관람하고 있던 왈레이는 한 관중이 트위터로 계속 시비를 걸자 그의 자리로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고.

     

    그러나 당시 현장을 촬영한 비디오는 왈레이와 관중이 서로 드잡이를 하는 모습만을 담고 있으며,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진 관객 역시 트위터로내가 왜 (왈레이를) 고소하겠어. 우리는 다만 밀고 당기기만 했을 뿐이야. 트위터란.” 이라는 글을 남겨 실제로 주먹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HiphopDX' 등의 보도에 의하면, 싸움이 벌어지기 전 문제의 관객은 왈레이에게 보낸 '너 지금 Raw 보러 와있는 거야, 18 놈아?'를 비롯해 '방금 왈레이가 지나간 거야? 이 자식 한판 뜨러 오는 게 좋을 텐데.' 등의 멘션을 남겼다고 한다.

     

    한편, 왈레이는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록 실제 상황은 드잡이 정도로 그쳤지만, 자기 주변에 어린이들이 없었더라면 좀더 강하게 나갔을지도 모른다고.

     

    내가 그랬지. ‘, 이거 너야?’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가 그 친구를 좀 밀었지. 솔직히 애들이 거기 있지 않았더라면, 나는 약간 다르게 반응했을 거야.. 하지만 애들을 신경 써야 했던 거지. 드잡이한 게 잘한 짓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 상황에선- 알다시피.” 

     

    왈레이는 이번 논란에 빗대어 그가 대중에게 느끼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어. 그러니까, ‘엄청 열폭하네이런 식으로. 그런 게 아냐. 내가 자라왔던 환경에서는 점심시간에 둘러앉아서 서로 시비 거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어. 그러면 나는 응수했고. (중략) 그리고 이제는 내가 받아치면 나는 열폭하는 게 되어버리지. 다른 사람은 내게 엿 먹으라고 100번도 말한단 말이야. 그리고 내가 엿 먹으라고 응수하면, 나만 멍청이가 되는 거야. 사람들은넌 유명하니까, 그런 거 신경 쓰면 안돼라고 하지.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걸 신경 쓰거든. 나는 사람들을 대표하고자 하니까.”

    한편, 왈레이는 지난 2월에도 워싱턴 위저즈와 토론토 랩터스의 NBA 경기를 구경하던 중 소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위저즈 팬인 왈레이가 랩터스의 선수 루디 게이를 조롱하자 랩터스의 전속 해설자인 맷 데블린(Matt Devlin)이 동네에서 유명한 랩퍼인가요? 누가 트위터로 왈레이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저 친구가 드레이크(Drake)는 아니란 건 확실히 알겠어요라고 빈정거린 것.  당시 왈레이는 데블린과 언쟁을 벌인 것에 이어 트위터로 '입 조심해.'라는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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