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투체인즈(2 Chainz)가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징역 3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힙합 씬에 충격을 주고 있다. 투체인즈는는 작년 6월 로스 엔젤레스 국제 공항(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코데인(Codeine)을 소지 중에 체포된 바 있는데, 이번 기소 역시 그와 관련된 것이라고.

아편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코데인은 중독성과 중추 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이른바 '시접(sizzurp)'의 주성분으로 쓰이곤 한다. 투체인즈는 미국 날짜로 4월 8일에 소환될 예정이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3년 형을 선고받게 된다.

투체인즈는 또한 체포 당시 대마와 시접의 또 다른 성분인 항히스타민제 역시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혐의들이 더 추가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 보인다.

한편, 투체인즈는 최근 그의 새 믹스테입 [2 Good to Be T.R.U] 발매를 기념하는 투어를 막 끝낸 상태이며, 5월에 다양한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하기로 예정되어있는 상태였다. 롤링스톤 지에 따르면, 투체인즈 측은 이번 기소 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절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