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Big K.R.I.T, ‘[Cadillactica] 괴물 같은 앨범 될 것’ & 그동안 발표한 앨범에 대해
- rhythmer | 2014-04-07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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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빅 크릿(Big K.R.I.T)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작업 중인 정규 2집 [Cadillactica]에서 좀 더 성숙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Cadillactica]를 만들면서 나는 성장했어. 앨범은 때가 되면 나오게 될 거야. 그리고 사람들은 왜 이 앨범이 그토록 오래 걸렸는지 알게 될 거고.”그는 [Cadillactica]의 작업이 늦어지는 이유 역시 간략히 설명했다. “나는 시간이 엄청 많아. 그리고 [Cadillactica]에도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다른 작업들만큼이나, 이번 앨범도 무척 중요하거든.”
빅 크릿은 이미 2013년, 그의 첫 정규 앨범인 [Live From Underground]가 발매된 직후 [Cadillactica]에 대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Live From Underground]의 표지에는 땅에 처박힌 캐딜락이 그려져 있는데, [Cadillactica]는 그 캐딜락이 날아온 행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편, 인터뷰에서 빅 크릿은 자신의 디스코그라피를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K.R.I.T. Wuz Here]가 ‘굶주려있다’는 측면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어. 왜냐하면, 그때 나는 ‘이걸 대박 내거나, 그냥 집에 돌아가겠다.’라는 심정이었거든. 그래서 그렇게 수록곡이 많고, 그 종류도 다양했던 거야. (중략) 음악적으로는 [Return of 4Eva]가 가장 마음에 들어. 샘플링 방식이라던가, 샘플링한 곡의 선택에서나, 주제 의식 같은 부분… ‘Free My Soul’과 ‘Another Naive Individual Glorifying Greed and Encouraging Racism’같은 데서 드러나는 것 말이지.”
“[4EvaNaDay]는 내가 가장 머리를 많이 굴린 작업일 거야. 그 작업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해져. 그때 나는 일반적으로 음악을 만드는 방식을 따르기보다, 이야기책을 만들려고 했거든. 그리고 모든 노래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어. 언제 이 노래를 트는 것이 좋을지, 언제 이 노래를 들으면 느낌이 살아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서 말이야. 심지어는 내가 랩 하는 방식이나 랩 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조화를 신경 썼지. [Live From Underground]는 상징적인 앨범이야. 내 첫 정규 앨범이고, 내가 죄다 프로듀싱했거든. 그래서 나는 절대 이 앨범을 낮게 평가할 수가 없지. 이 앨범은 또한 내 커리어에서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팔았고, 그것도 내 방식으로 이뤄내었거든. 나는 언더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고, 내가 랩 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랩을 했어. 내 믹스테입과 비교해서 실망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이 앨범을 내기 위해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알지. 몇몇 노래들, 가령 비비 킹(B.B. King)과 함께한 곡 같은 것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것이고. [King Remembered in Times]는 그 나름의 작품이지. 이건 내가 앨범 작업을 끝내고, 투어도 끝마치고 돌아왔을 때, ‘야 이런 거 한번 해보자’ 해서 만든 거야. 그리고 이제 [Cadillactica]가 나오겠지. 그것도 괴물 같은 앨범이 될 거야. 한 곡 한 곡씩 들을수록 사람들 역시 내 말에 동의할 테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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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1031 (2014-04-07 16:03:05, 175.202.126.**)
- 빅 크릿이 쩌는건 음악을 이성적으로 컨트롤하는 완성된 뮤지션인게 가장 크죠.
재능믿고 잠깐 기대하는 수준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