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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Master P, 아꼈던 랩퍼 Fat Trel이 MMG로 옮긴 것에 대해
    rhythmer | 2014-04-08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루이 브이 몹(Louie V Mob)은 마스터 피(Master P)가 팻 트렐(Fat Trel), 앨리 보이(Alley Boy)와 함께 2012년 결성한 그룹으로, 이듬해 2월에는 그룹의 믹스테입 [New World Order]가 발매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5개월 후 팻 트렐이 릭 로스(Rick Ross)의 메이박 뮤직(Maybach Music)과 계약을 맺으면서 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아야 했다.

     

    최근 마스터 피는 ‘Allhiphop’과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팻 트렐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팻 트렐은 좋은 랩퍼야. 하지만 우리 회사(No Limit Forever)의 목표는 훌륭한 사업가를 양성하는 데에 있어. 팻 트렐이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그 친구는 돈을 벌고 계약을 맺는 데에만 열중해있었어. 사실 우리는 그 친구가 마음을 차분히 갖고, 진정한 보스로 거듭나길 바랐는데 말이야. 심지어 나는 그 친구의 매니저에게 이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라고 말해주기도 했다니까. 나는 아티스트와 계약하는 장사를 하는 게 아니야. 내 소속 음악인들/파트너들이 자신의 주인이 되도록 도우려는 거지. 백만장자가 되려면 노력과 희생이 수반되어야 해. (중략) ‘No Limit Forever’는 진정한 인디펜던트고, 이건 장난이 아니야. 그리고 정말 거리에서 온 녀석이라면 내가 해준 일들에 대해 감사할 줄 알겠지.”

     

    더불어 마스터 피는 자신이 팻 트렐에게 유독 많은 애정을 쏟았노라 밝혔다.

     

    난 그 녀석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것을 해줬어. 힘든 환경을 벗어나게 해주었고, LA에 안전하게 머물 곳을 마련해주고, 교통편을 대주고 용돈까지 줬어. 그놈과 그놈 팀을 위해 비행기 표와 호텔도 대줬지. 그 녀석을 유명하게 해준 것, 노래에 실어준 것, 모두 다 나였고. 나는 그와 계약하기 전부터 그 모든 걸 했어. 그 친구를 믿었으니까.”

     

    한편, 팻 트렐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No Limit Forever’를 떠난 것은 사업적인 이유이며, 마스터 피와 자신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밝힌 바 있다.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마스터 피는 팻 트렐이 MMG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는 말로 대답을 끝마쳤다.

     

    그 친구 어머니에게 말했지. 그 친구를 돕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직히 나는 처음에 왈레이(Wale)와 그가 함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어. 둘이 서로 싫어하는 줄 알았거든. 하지만 MMG에서 잘 되길 바라. 팻 트렐에게는 거기가 더 맞을지 몰라.”

     

    한때 메인스트림 힙합 씬을 호령했던 마스터 피는 지난 2월 믹스테입 [The Gift Vol. 1: Return of The Ice Cream Man]을 내놓았으며, [The Ice Cream Man 2] [The Boss of All Bosses]를 비롯해 여러 장의 앨범을 올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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