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그룹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의 멤버 디제이 폴(DJ Paul)이 사이드 프로젝트인 마피아 식스(Da Mafia 6ix)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마피아 식스는 디제이 폴의 주도아래 쥬시 제이(Juicy J)를 제외한 쓰리 식스 마피아의 원년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작년 11월 첫 믹스테입 [6ix Commandments]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올 6월에 앨범 [Da Mafia 6ix] 발매를 앞둔 상태다. 디제이 폴에 따르면, 랩 그룹 인세인 클라운 파시(Insane Clown Posse)와 합작 앨범이 그다음으로 예정되어있다고.

“8월에 인세인 클라운 파시와 함께한 앨범이 나와. 그리고 그즈음에 앨범을 홍보하는 투어를 가질 예정이야.” 

한편, 그는 새 앨범에 담길 음악에 대해 예고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믹스테입(작년 11월에 발매된 [6ix Commandments])으로 공개된 것보다 훨씬 미친 앨범이 될 거야.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그 믹스테입은 정말 약 빨고 만든 작품이었지. 이번 앨범에서는 그것보다 더 강하게 나올 거야. 하드코어한 것으로.”

인터뷰에서 디제이 폴은 자신의 이복형이자 쓰리 식스 마피아의 멤버였던 로드 인페이머스(Lord Infamous)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이야기했다. 로드 인페이머스는 마피아 식스에도 참여하고 있었으나, 작년 말 심장 질환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마피아 식스는 최근 공연들에서 로드 인페이머스의 관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디제이 폴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 녀석과 이 투어를 같이 하고 싶었어. 그도 이 그룹의 일원이었으니까. 영원히 그럴 테고. 그래서 (로드 인페이머스의 관을) 무대에 올린 거야.”

“(로드 인페이머스가 살아있었다면) 그 녀석을 무대에 세우긴 어려웠을 거야. 하지만 일단 무대에 세우기만 한다면 아주 재미있었겠지. 우리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라면 괜찮아. 그러나 우리가 어디서 먼저 만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글쎄올시다. 아마 그는 이랬을 거야. ‘뭐야, 워싱턴 D.C.에서 만나기로 한 거 아니었어?’ 그리고 나는 ‘아냐 임마. 나는 워싱턴 주라고.’ 이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