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Complex지, 90년대 최고의 힙합 앨범 90장 선정. [Illmatic] 1위
- rhythmer | 2014-04-24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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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힙합팬들에게 1990년대는 이른바 ‘골든 에라(golden era, 황금기)’로 추억되고 있다. 놀랍게도, 미국 언론들에 의해 그 용어가 처음 쓰였을 때는 런 디엠씨(Run-DMC)의 [Raising Hell]이 발매된 1986년부터 N.W.A.를 거쳐 90년대 초의 쥐펑크(G-Funk) 열풍까지를 일컫는 것이었다고 한다.그러나 [The Chronic]과 [Doggystyle]이 힙합 앨범의 상업적 성공에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훌륭한 앨범은 계속 발매되었으며, 결국 ‘골든 에라’의 의미 역시 확대된 것. 특히, 1994년은 ‘아무 것이나 골라잡아도 명반’인 해로 불릴 정도로 훌륭한 앨범들이 많이 발매된 해이다. 이런 90년대를 추억하기 위해 컴플렉스(Complex)지가 그 시절 최고의 힙합 앨범 90장을 선정했다고 한다.
이 리스트의 제일 꼭대기를 차지한 것은 나스(Nas)의 데뷔 앨범 [Illmatic]으로, 컴플렉스 지는 “이러한 리스트에는 언제나 반대 의견이 따르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은 90년대가 정말 힙합의 전성기였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지도 모른다. (중략) 사람들이 그닥 이견을 갖지 않는 것이 있다면, 누가 그 시절 최고의 앨범을 만들었는가 하는 것이다. 나스의 [Illmatic]은 명실상부한 90년대 최고의 앨범이며, 힙합 사상 최고라 불러도 무리 없으리라.”라고 평했다. 나스의 [Illmatic]은 1994년 4월 19일 발매되었으며, 최근에는 앨범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기념반 [Illmatic XX]가 출시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리스트에는 닥터 드레(Dr. Dre)의 [The Chronic],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1991년 작 [The Low End Theory], 래퀀(Raekwon)의 [Only Built 4 Cuban Linx…] 등이 함께 포함되었다. 전체 리스트와 각 앨범에 대한 리뷰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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