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NBA 토론토 랩터스 홍보대사 Drake, '팀을 위해 해야 할 건...'
- rhythmer | 2014-04-25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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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드레이크(Drake)가 NBA 팀 토론토 랩터스(Toronto Raptors)의 국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995년 창단된 토론토 랩터스는 07-08시즌 이래 줄곧 5할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했으나 올 시즌에는 6년 여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드레이크에 따르면, 홍보 대사 제의를 처음 수락했을 때는 단순히 고향 토론토를 위한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팀에 대해서도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내 생각에는 말이지, 나와 랩터스와 첫 관계는 오로지 내가 토론토를 이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는 것 외에는 없었던 것 같아. 내게는 (토론토에 관한) 무수한 문신과 기억들이 있어. 난 거기서 나고 자랐다고. 그래서 그냥 팀을 도와주고 싶었던 거야.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도 알지 못했어. 나는 심지어 내가 스포츠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고. 스포츠는 (음악이나 연기와는) 전혀 다르니까. (중략) 잘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했지만, 어쨌든 그 선택은 오로지 내 고향을 위한 것이었어.”
한편, 드레이크는 랩터스가 최근 거두고 있는 성공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현재 랩터스의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인 마사이 유지리(Masai Ujiri)와 모기업인 메이플 리프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Maple Leaf Sports & Entertainment)의 CEO 팀 레이윅(Tim Leiweke)에게 공을 돌렸다.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요소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돼. 그리고 이제 그것은 유지리와 레이윅,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해나가야 할 일이지. ‘우리’는 그러니까 우리 모두를 이야기하는 거야. 나 역시 거기에 포함하고 싶지만, 일단 다른 사람들(유지리와 레이윅)이 해온 일을 먼저 칭찬해야겠지. 이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이용해서 성공적인 팀을 만들어나가야 해. 몇 달 전만 해도 우리는 ‘와 정말 제대로 뜯어고쳐야겠는걸’ 싶었단 말이야. 하지만 잘 보면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아. 아니, 사실 놀라울 정도지.”
드레이크가 언급한 몇 달 전은 올 시즌의 초반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당시 토론토 랩터스는 6승 1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었다. 드레이크는 지난 9월 토론토 랩터스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 팀의 국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 계약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가 20주년을 맞는 2014-2015년부터 드레이크는 팀의 경영과 리모델링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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