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부활한 '아르세니오 홀 쇼(The Arsenio Hall Show)'의 진행자인 아르세니오 홀(Arsenio Hall)은 'Vlad TV'와 인터뷰에서 인종과 이 음악이 갖는 상관관계, 더 자세히 말하자면, 백인 랩퍼들이 받는 역차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았다.

아르세니오는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와 에미넴(Eminem)을 거론하면서 백인 아티스트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역차별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더 나아가 힙합의 유일한 고민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에만 국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에 머신 건 켈리라는 클리블랜드 출신의 랩퍼를 듣고 있었지, 근데 듣는 동안 한 번도 그가 백인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어. 난 그게(피부색)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게 좋은 음악인지가 중요한 거지. 누구든지 창의적이고 멋진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예전의 낡은 인식들을 깨는 데에 에미넴의 공이 컸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그는 몸소 그걸 보여줬거든.”  

그는 또한 음악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좋은 음악이잖아, 안 그래? 예전처럼 ‘쟤 음악 안 들어. 왜냐하면 백인이니까’ 이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피부색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졌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