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Lupe Fiasco, 새 앨범과 첫 싱글에 대해
- rhythmer | 2014-05-30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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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출신의 랩퍼 루페 피애스코(Lupe Fiasco)는 최근 MSNBC의 'Newsnation'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될 수도 있는 [Tetsuo & Youth]에 관한 이야기와 디제이 머스터드(DJ Mustard)와 사운즈(Soundz)가 제작한 앨범의 첫 싱글인 “Mission”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루페는 앨범의 리드 싱글인 “Mission”을 만든 계기에 대해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서 모티브를 얻었고 암과 투병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는 불과 몇 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 굉장히 갑작스럽게도 말이야. 근데 최근에 만난 사람 중에 콰시(Quasi)라고 시카고 주립 대학에서 교수하는 친구가 있는데, 작년에 암에 걸렸어. 근데 그 친구는 암과 싸우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고 용감했지. 그때가 아마 처음으로 내 곁의 사람이 투병하는 모습을 본거였어. 엄청나게 고통스러웠겠지. 그리고 난 콰시에게는 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콰시뿐만이 아니라 돌아가신 내 할머니께도 말이야. 그러다 보니까 점점 생각이 넓어지더라고. 이 곡("Mission")은 그렇게 시작된 거야. 이건 들으면서 슬퍼하고 감상에 빠져들자고 하는 게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일어나자는 의미의 곡인 거지. 전체적으로 굉장히 공감 가고 강한(powerful) 앨범이 될 거야. 'Mission'에서 말한 것과 같은 진짜 이야기들을 담을 거니까.”
루페는 이미 작년 11월 “Hot 95.7”과 인터뷰에서 [Tetsuo & Youth]는 자신이 내놓았던 앨범들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 앨범이 될 거라고 대답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태까지 내가 발표했던 앨범들은, 특히 제일 최근에 내 놓은 [Food & Liquor II]같은 경우는 순전히 나를 위한 앨범이었지. 나에 대한 앨범이었고 나의 정치적인 사상과 기준점을 제시하는 앨범이었어. 근데 그런 것들로부터 이번에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려고 해. 이 앨범은 그냥 음악에 대한 앨범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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