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출신의 어린 랩 선생, 조이 배드애스(Joey Bada$$)는 'Vlad TV'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듀서가 누구인지, 그리고 다음 앨범인 [B4.Da.$$]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조이는 닥터 드레(Dr. Dre)와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중에 제일 좋아하는 프로듀서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능청스럽게 제이 딜라(J Dilla)라고 답하며, 원샷 더블킬을 시전하였다. 특히, 샘플링의 귀재, 프리모와는 많은 작업을 했음에도 그를 단호박처럼 외면했다.

더구나 디제이 프리미어와 제이 딜라를 직접적으로 비교해봐도 자신한테는 제이 디가 최고라면서 확인 사살까지 가했다. 구체적인 이유로 그는 제이 디의 트랙을 들으면 가슴 한 편에서부터 뜨거운 반응이 일어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딜라의 곡을 들으면 뭔가 소울이 느껴지면서 여기(심장)를 찌른단 말이지. 프리모의 곡들이 그렇지 않다는 애기는 아니야. 단지, 딜라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 그게 그가 쓰는 샘플이던, 그가 자르고 붙이는 방식이던 말이야”

그는 이어서 앨범이야기를 했는데, 제이 딜라의 곡이 포함된다는 내용 이외에도 구체적인 앨범의 주제에 대해 “꿈이 현실이 되는 그 시점”을 그리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해보고 싶었지.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그 ‘꿈이 현실로 변할 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생기는 그 순간에 대해서 말이야. 짧을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지. 날개가 펴지는. 꿈을 좇으면서 ‘난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갖는 그런 이야기들을 담으려고 노력했어.”       

한편, 조이는 [B4.Da.$$]의 정식 발매 날짜를 말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2015년이 오기 전에 무조건 나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