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듣고 싶어할지 몰라서 먼저 안 좋은 소식부터 준비해봤다. 얼 스웨트셔츠(Earl Sweatshirts)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Wearld’ 투어를 취소했다.

그는 자신이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피곤해서 견딜 수 없으며 가뜩이나 말랐는데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투어 마감 전 총 여덟 번의 공연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이 오드 퓨처(Odd Future)의 랩퍼를 보기 위해 공연을 예매했던 착한 사람들은 모두 물 먹은 상황이 되었다.

이제 좋은 소식을 들려줄 차례다. 그가 투어를 일찍 접는 대신 정규 2집을 더 빨리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얼은 건강을 회복하고 작업실로 최대한 빨리 돌아가서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좋고도 남을만한 소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