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개최된 ‘Brooklyn Hip Hop Festival’에서 아주 반가운 얼굴인 제이 일렉트로니카(Jay Electronica)가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공연 후 가진 ‘REVOLT’와 인터뷰에서 그는 여태껏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겨운 생활을 보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난 한동안 완전히 만신창이였어요. 약을 하고 술을 마시고 대마초를 태우는 그런 일상에 찌들어있었죠. 하지만 저는 돌아왔고 이제는 달라졌어요. 모든 것을 이겨낼 용기를 주신 알라께 감사드려요.”

그는 또한 이 공연을 앞두고 한 가지 목표를 세웠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저는 오늘 깔끔한 정신상태로 무대에 오르려고 많은 준비를 했어요.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 인생을 스스로 제어하고, 더 나아가 이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한편, 제이 일렉트로니카는 본인이 소속된 락 네이션(Roc Nation)의 사장님 제이지(Jay Z)와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세트가 끝난 후 호바가 차고 있던 목걸이를 직접 제이 일렉트로니카에게 걸어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고 한다. 마치 고된 하루가 끝나고 가진 회식자리에서 사장님이 5:5비율의 폭탄주를 손수 말아서 하사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