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을 이겨낸 승리자, 제이 일렉트로니카(Jay Electronica)는 어제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음악 산업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오늘날 아티스트들 대부분의 음악에는 알맹이가 없다면서 그 원인으로는 그들이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내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단 한가지야. 내 것은 진짜기 때문이지. 나 같으면 진심이 담기지 않은 20장의 앨범을 발표할 바엔 차라리 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한 곡을 발표하겠어. 솔직히 말해볼까? 내가 볼 땐 현재 활동 중인 97프로의 아티스트는 아무 의미 없는 음악을 창조하고 있을 뿐이야. 굉장히 소모적이고 쓸데없는 일이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내 음악이 효력을 얻고 있지. 내가 하는 것은 진짜배기거든. 나에게 그들이 가진 기술적인 요소에 대한 말은 꺼내지도 마. 어차피 이 게임에 존재하는 대다수는 광대일 뿐이니까.”

제이는 더 나아가 술이라도 마셨는지 자전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트윗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자신의 삶을 얼마만큼 주도하면서 살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 자기 자신이 본인의 인생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용기를 잃지 않는 것, 그리고 어떤 시련에도 굽히지 않는 것이 가장 필요로 하지 않나 싶어. 예를 들어서, 내 뒤에 제이(Jay Z)와 나스(Nas)같은 선배들이 버티고 나를 믿어주는데 내가 과연 너희들 같은 잔챙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까? 앞을 가로막는 어떤 일이던 이겨낼 수 있는 확신을 가져야 해.”

한편, 제이 일렉트로니카의 진솔한 트윗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올해 초에도 트위터를 통해 빅 션(Big Sean)의 싱글 “Control”에서 자신이 빅 션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를 제치고 가장 멋진 랩을 선보였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