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7월을 넘어가고 있는 마당에 올해의 앨범을 뽑는다니 너무 성급한 건지도 모르겠다. 작년만 해도 2013년의 빗장이 채워지기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욘세(Beyoncé)가 난데없이 링 위에 난입하며 챔피언 벨트를 매려던 자넬 모네(Janelle Monae)의 손을 한번 저지했기 때문이다. -[Beyoncé]가 음악적으로 [The Electric Lady]를 압도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찌 되었든 좋은 음악은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으며, 그렇기에 벌써부터 올해의 앨범을 논하기엔 매우 이르다. 하지만 항상 배고픈 우리들의 달팽이관에게 주어진 시중구매 가능한 앨범들만을 놓고 말해보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TV News’는 BET 2014가 열리던 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만난 아티스트들에게 2014년에 한해서 지금까지 발표된 앨범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하나를 지목해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아티스트들은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래는 아티스트들이 뽑은 가장 인상 깊게 들은 앨범 리스트다.

 

1.     Twista – Rick Ross [Mastermind], Ab-Soul [These Days…]

2.     Mack Wilds – YG [My Krazy Life]

3.     A$AP Ferg – Schoolboy Q [Oxymoron]

4.     Luke James – YG [My Krazy Life], Schoolboy Q [Oxymoron]

5.     Travis Barker – Run The Jewels [Run the Jewels] (2013)

6.     Nelly – Rick Ross [Mastermind]

7.     B.o.B – YG [My Krazy Life]

8.     Ty Dolla $ign – YG [My Krazy Life]

9.     August Alsina – Rick Ross [Mastermind], YG [My Kraz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