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개와 인연 깊은 DMX, 개 사료도 먹어봐
- rhythmer | 2014-07-22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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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하고도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일어날 때는 우리에게 궁금증과 공포를 주기도 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휴머니즘을 동반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하지만 되려 가끔은 우리가 믿고 싶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가 바로 ‘그런 것’에 해당된다.최근에 디엠엑스(DMX)는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는 도중 ‘TMZ’의 카메라맨과 인터뷰어와 맞닥뜨렸는데 그들에게서 “혹시 개 사료를 먹은 적이 있나요?”라는 벌 받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러프 라이더(Ruff Ryder)의 수장은 “개 사료?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인터뷰를 이어간 디엠엑스는 자신의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고 더 나아가 어떤 사료가 강아지들에게 가장 좋은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면, 깡통사료가 냄새가 제일 좋아. 군침이 날 정도지. 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 만점인 사료는 뭐니뭐니해도 아이암스(Iams: 최근에 Mars사가 P&G로부터 인수한 미국의 거대 애완동물 사료업체)제품이야.
한편, 디엠엑스의 이 같은 강아지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사랑은 놀랍지 않은데, 그 이유는 그의 음악적 커리어를 되돌아봐도 강아지와 많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DMX'라는 이름을 짓게 된 배경뿐만 아니라 그는 종종 트랙에서 개 짖는 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가 발표한 트랙들 중에는 유난히 “Dog”가 들어간 것들이 많았다. 그의 데뷔앨범인 [It’s Dark and Hell Is Hot]에서는 “Get At Me Dog”과 “For My Dogs”가 수록되었고 [Flesh Of My Flesh, Blood Of My Blood]에는 “Dogs For Life”가 수록되어 있다. 그의 앨범 [Grand Champ]의 커버를 보면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2003년부터 더욱 뜨거워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Dog Intro”와 “Dogs Out”이 수록되어 있다) 2006년에 발표한 앨범은 타이틀부터 [Year of the Dog…Again]이며 커버에도 당연히 강아지가 있다.
2007년에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는데, 디엠엑스의 집에서 12마리의 핏불과 마리화나가 발견되었으며 3마리의 죽은 강아지들이 앞마당에 묻혀있었다고 한다. 죽은 강아지들의 사체에는 물린 자국들이 있었으며, 그중 한 마리는 아주 심한 화상을 입어서 실험 결과로도 어떤 형식으로 죽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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