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스크랩
  • [국외 플레이리스트] Kanye West, 파파라치들을 향해 직언 퍼부어
    rhythmer | 2014-08-07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작년 7 LAX공항에서 자신을 찍으려던 파파라치를 폭행하여 큰 이슈를 만들었던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적어도 이 사건에서의 피해자인 파파라치와 그의 법적 측근들을 향해 또 다시 분노 섞인 직언을 퍼부었다. ‘TMZ’가 발표한 내용과 최근 칸예가 ‘GQ’와 함께한 인터뷰의 내용들에 의하면, 칸예는 파파라치들이 법의 사각을 이용하여 악질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으며, 더 나아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셀레브리티들의 인생이 1960년대 흑인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난 세상을 위해 죽이는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 근데 너희(파파라치)는 법의 결점을 이용해서 우리들을 등쳐먹고 돈을 벌지. 자기들 얼굴에 똥칠하고 있는 줄도 모르면서. 너희는 멈추지 않겠지, 무언가가 바뀌지 않는 이상. 그런데 생각해보니 네 변호사는 백인인 주제에 어떻게 감히 'n'(흑인비하단어)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쓸 수 있지? 심지어 그게 내 가사를 읊는 것이어도 말이야. 지금 우리들(셀레브리티)의 인생은 마치 60년대 내 조상들의 삶과 유사해. 그래 맞아. 나는 지금 내 부모님이 조용히 'sit-in'(미국 민권운동 시절 흑인들의 비폭력적 인종차별 반대 항의)을 하고 있을 때 옆에서 백인 놈들이 죽어 깜둥이들아푯말을 들고 있던 그 시절을 얘기하는 거야. 우리는 유명하고 돈이 많을지는 몰라도 LA에 사는 핍박 받는 마이너리티일뿐이야. 우리는 힘이 없어. 어느 누구나 우리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하대하지. 그래서 우리는 하나로 뭉칠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 놈들 같이 크게 한탕 해보려는 녀석들의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놓아야 돼.” 

     

    한편, 칸예가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킴(Kim Kardashian)과 결혼 이후, 자신만이 아닌 그의 가족한테까지 미칠 피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특히, 그의 결혼식에서 본인이 한 건배사의 내용을 들어보면 충분히 그의 두려움이 드러난다.

     

    난 다들 알다시피 예술을 하는 사람이고 오늘 킴과 결혼하게 됐어. 그렇기에 이제부터 굉장히 중요해질 거야.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고 견고한 벽을 세워야 우리의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 거야. 내 딸은 유명인의 삶을 원하지 않았어. 하지만 살게 되겠지. 그렇기에 난 내 아이를 지킬 거야, 모든 걸 걸고서라도.”

    2

    스크랩하기

    • Share this article
    • Twitter Facebook
    • Comments
    « PREV LIST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