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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AZ, "요즘 힙합 씬은 마약 거래장 같다"
    rhythmer | 2014-08-17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베테랑 랩퍼 에이지(AZ)가 최근 힙합 씬(scene)의 분위기에 불만을 표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그는 '요즘 힙합 씬은 (음악계라기보다는) 마약 거래장 같다.'라고 말하는 등 '자격 없는 랩퍼'들을 향한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AZ ,

     

    모든 랩퍼들은 랩을 할 수 있어야 해. 당연한 이야기지. 가사를 잘 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지금 힙합 씬은 완전히 마약 거래장 같다고. '내가 허슬한다.' 그래, 하라고. 더 이상 어떻게 강조해야할지 모르겠네.”

     

    한편, 그는 제이 지(JAY Z) "Dead Presidents"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Dead Presidents"는 제이 지의 데뷔 앨범 [Reasonable Doubt]의 첫 싱글로 발매되었으나 앨범에는 다른 가사를 입힌 "Dead Presidents II"가 대신 수록되었다. 당시 비디오에는 에이지(AZ) 뿐 아니라 스무스 다 허슬러(Smoothe Da Hustler), 노토리어스 비아이쥐(The Notorious B.I.G.) 등이 등장했다.

     

    좋은 시절이었지. 그게 힙합이라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 모든 브룩클린 친구들이 함께했지. 그러고 보니 스무스 다 허슬러도 거기 있었고. 그 친구는 ('Dead President 뮤직비디오에서) 테이블에 앉아있었잖아.”

     

    또한, 에이지는 이번 인터뷰에서 샘플링에 대한 문제들이 음악계에 '상처'를 준다고 말했다.

     

    솔직히 (음악계에) 상처를 많이 주지. 왜냐하면 모두들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음악계 안에서 일종의 게임이 벌어지는 거야. 판권을 놓고 게임을 벌이는 거지. 사실 모든 곡에 대해 클리어런스를 받아야 해. 하지만 실상은 '과연 클리어런스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되는 거지. 그러니까, 히트곡이다, 혹은 싱글이다, 이러면 샘플 클리어를 해야지.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땐 그냥 홍보용으로 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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