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소속의 허클베리피(Huckleberry P)는 올해 첫 솔로 정규 앨범 [gOld]를 발표하고 호평받았다. 그런 그가 올해 또 다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가 프로듀서 소울피쉬와 만든 듀오 피노다인(Pinodyne)의 새 EP가 그것.

2014년 여름 밤, 'HI-LITE SUMMER TOUR'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클베리피를 지난 16일에 있었던 공연 현장 대기실에서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 공연을 끝으로 국내 투어를 마무리 하는 소감과 올해 새 앨범과 공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금까지 투어 할 때는 주로 롤링홀에서 공연을 했었어요. 이번 공연은 그때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공연장인 V홀에서 하게 되었는데, 사실 하기 전에는 가격도 올라가고 여러 면에서 걱정이 좀 됐어요. 근데 저희가 지금까지 투어 했던 공연 중에 오늘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 줬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에 발표를 목표로 하는 앨범과 단독 공연이라는 두 가지 계획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EP 앨범하고 단독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EP는 피노다인(Pinodyne) 이름으로 준비 중인데, 정규 앨범은 아니고 6곡 정도를 담은 EP 성격의 앨범이에요. 그리고 '분신' 이라는 단독 공연 시리즈를 준비 중이고요. 공연장 대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안 될 수도 있지만, 단독 공연 만큼은 반드시 해내고 싶어요. 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렇게 앨범과 공연, 이 두 가지는 무조건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