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소울 뮤지션 아이삭 헤이즈(Isaac Hayes)는 지난 2008년, 뇌졸중으로 사망하여 많은 음악 팬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약 6년이 흘렀고, 곧 그가 남긴 미발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 듯하다.

헤이즈가 가장 왕성한 창작욕을 과시하며 다작했던 197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곡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개중에는 동료 거장들인 도널드 버드(Donald Byrd), 메이저 해리스(Major Harris) 등과 함께한 곡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아이삭 헤이즈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그의 아들에 의하면, 이번 앨범은 100% 완성되지 않은 곡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프로듀서들이 재작업하는 방식을 취할 거라고. 얼마 전 발표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사후 앨범 [Xscape]도 이와 비슷한 작업 방식이었다.

아직 앨범의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