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T.I. “내 다음 앨범은 OutKast와 Jay Z의 앨범과 비견될 것.”
- rhythmer | 2014-08-20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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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출신의 랩퍼 티아이(T.I.)는 현재 작업 중인 그의 앨범 [Paperwork: The Motion Picture]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 듯하다. 그는 최근 ‘MTV News’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앨범이 3부작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밝혔으며, 질적으로 아웃캐스트(OutKast)의 [Southernplayalisticadillacmuzik]과 [Aquemini], 그리고 제이 지(Jay Z)의 [The Blueprint]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그가 [Paperwork] 앨범을 3부작으로 나누게 된 계기는 한 앨범에 다 담기에 작업해 놓은 좋은 트랙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라고. 그 시리즈의 첫 번째인 [The Motion Picture]는 소울이 가득한 앨범이라고 한다.
“앨범 작업을 하다 보니까 정말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운드의 트랙들이 만들어졌는데, 한 앨범으로 구성하기에는 감당이 안 될 거 같더라고. 그래서 이 앨범은 프로젝트의 시작점에 불과해. 이 앨범은 3부작 중의 1편으로 발표될 거라는 거야. 다들 극장에 가서 [대부]랑 [반지의 제왕] 봤잖아. 아무튼 1편인 [Paperwork: The Motion Picture]는 굉장히 소울풀해. 마치 네가 밥 굶고 집에 오면 너희 엄마가 밥그릇에 고봉밥(편집자 주: 그릇 위로 수북하게 높이 담은 밥) 퍼주듯 소울을 꾹꾹 눌러 담았어. 그렇기에 이 앨범은 아웃캐스트의 [Southernplayalisticadillamuzik]과 [Aquemini], 그리고 제이의 [The Blueprint]와 어깨동무할 정도의 수준은 될 거라고 생각해.”
한편, 이 그랜드 허슬(Grand Hustle)의 수장은 지난 4월 뉴욕의 라디오인 ‘Hot 97’와 인터뷰에서 [Paperwork]를 완성하기 위해 250곡 정도를 녹음했고, 그중에 25곡만을 추려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어이 이봐, 나랑 퍼렐(Pharell Williams) 둘이서만 14곡을 작업했어. 그리고 나머지 곡들도 그가 많이 손을 봤지. 다 합쳐보니까 약 250곡 정도 되더라고. 나는 트랩(Trap) 위주로 작업을 한 반면, 그는 좀 더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 난 한 25곡 정도 뽑아서 한 앨범에 다 때려 넣고 싶은데, 퍼렐이 나보고 세 가지의 다른 컨셉트와 스토리를 가진 앨범으로 나눠서 발표하라고 하더라고. 앨범 타이틀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paperwork’라는 것은 서류 작업이라는 뜻이잖아. 모든 일은 서류작업이 되어야 공식적으로 확정되는 건데, 이 앨범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셈이지. 이것이 있어야 진짜인 것이 증명이 되고, 때때로는 상대에게 한 방 먹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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